"첨복 우려했지만 잘 될 것"
정세균, "국가균형발전 위해 대구 혁신도시 첨복단지 잘 돼야"
박현혜 기자
| 입력 : 2010/08/27 [00:03]
26일 대구를 찾은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우려반 기대반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 날의 대구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며 대구시민의 희망으로 알고 있다”면서 “(혁신도시의)입지는 좋은데 경제성이 조금은 의심”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혁신도시의 조성 시기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그는 “내일 모레가 원래 준공 시기인데 ...”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그래도 첨복단지가 유치되면서 대구혁신도시는 전망은 좋게 가져도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 역시 나타냈다.
그러나 이들 단지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와 시민, 정부가 신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추진과정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민주당의 지원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대해 그는 “ 민주당의 기본 정책 기조는 국가의 균형발전이었음을 누구나가 잘 알고 있다. 균형발전 추구는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대구의 혁신도시와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민주당 역시 적극 돕고 지원할 생각”이라면서 “대구혁신도시는 민주당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통해 지켜낸 단지 중 하나"라고 애정을 표했다.
정세균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방 당원들과의 인사 겸 대구를 찾은 그는 아내가 포항 출신으로 보이지 않게 지역과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지역 당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당 대표 후보들보다 깊은 신뢰를 형성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난 7월 재보궐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임기가 만료된 당대표직을 '사퇴'라는 카드속에서 휘말리면서 한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당내 그의 입지는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는 형국이다.
정 전 대표는 26일 대구와 경북 지역 원로들을 만난 뒤, 27일에는 지역기자들과 만난뒤 상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