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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 초등학교 0교시 수업등 파행"

전교조 대구지부 “대구교육 제정신 아니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1/06/29 [10:43]

"대구 초등학교 0교시 수업등 파행"

전교조 대구지부 “대구교육 제정신 아니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1/06/29 [10:43]
 
대구시내 초등학교가 0교시 수업을 공공연하게 실시하는가 하면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정규수업시간에 일제고사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등 파행적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시내 초등학교(6학년)의 교육과정 파행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벌여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해 발표했다. 학생들을 8시 10분 혹은 15분까지 등교시켜 0교시 수업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정규시간 종료 후 별도의 시간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경우, 지역교육청이 각 학교로 배부한 A4 4,000쪽짜리 분량의 문제를 책자로 제작해 자습시간과 7,8교시에 이용하는 경우 등 9가지의 유형이다.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실시하면서 학습부진아 지도비를 전용해 6학년 방과후학교 지도교사에게 지급할 계획을 세운 학교도 있었으며  6학년은 아침시간 운동장에서 노는 것을 금지한 학교도 있다.

또한 교육복지사업 예산을 학력향상이라는 명분으로 방과후 보충 과정을 개설하는 데 전용해 부진아가 아닌 일반 학생까지 참여한 획일적인 7교시 실시를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6학년 담임교사가 특정 과목을 맡아 6학년 전반을 지도하고 책임지는 방식의 중등과 같은 체제로 6학년 교과담임제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일제고사를 대비한 초등학교 교육과정 파행에 끝이 없어 학교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로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문제풀이 위주로 내몰린 결과”라며 “대구시내 초등학교에서 0교시, 7교시 자습 실시는 너무나 보편적이고 공공연한 것으로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이렇게까지 파행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근본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청과 지역지원교육청의 묵인 혹은 조장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교육적 행태’의 강화로 이어져,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학교 교육의 본질마저 흐리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특히 ㅈ초등학교의 경우를 예로 들며 성적우수자 및 각종 대회 수상자에게 현금을 지급했다가 언론에 기사화되면서 계획이 취소한 것을 두고 “이 지경이면 대구교육은 제 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개탄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지난 4월 1일 대구교육청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부터 일제고사 대비한 정규시간 내 문제풀이, 0교시와 7교시 자습 실시 등 초등의 교육과정 전반이 파행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교육청에 고지하며 즉각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지만 대구교육청은 제대로 된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대구시내 초등학교 파행의 모든 책임을 대구시교육청으로 돌렸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초등학교 시기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개인과 인간 관계, 사회를 알아가는 시기이며, 초등교육은 한 인간의 인성의 바탕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초등학교 파행이 지속되고 심화되는 것은 우리 교육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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