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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D중학교 학생이 ‘물고문’을 비롯한 지속적인 폭력과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고 연이어 수성구의 한 여고생이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가 27일 대구교육에 근본적인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현재 학생 면담 실시, 폭력 방지 등에 관한 동영상 시청, 상담교실 확대, 그리고 각종 설문조사 실시 등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노력을 폄하할 뜻은 전혀 없다”면서도 “과연 재발 방지가 될까 의심스럽고 걱정스럽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시교육청의)원인에 대한 진단이 겉돌고 있다”면서 “유효하고 적정한 재발 방지 대책은 먼저 진단이 정확해야 하는데 진단을 잘못하고 있으니 대책도 미봉책이거나 대증요법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그 원인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보면 학벌 중심의 교육열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성 파괴가 심각 ▶경쟁만능으로 교육의 본질 외면 ▶기성세대가 만든 폭력과 차별 ▶교사들은 자괴감과 무력감 등을 제시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시교육청에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폭력과 괴롭힘, 정서적 불안에 의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게 하려면 ‘교육과정의 운영 개혁, 평가시스템의 혁신, 전인교육의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진정으로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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