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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5월에 우박 폭탄 '미친하늘'

경북 10여개 지역에 우박 세례 2천ha 농작물 피해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5/10 [09:58]

5월에 우박 폭탄 '미친하늘'

경북 10여개 지역에 우박 세례 2천ha 농작물 피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05/10 [09:58]
“태어나서 처음으로 5월 우박을 봤다. 기도 안차더라. 내가 이런데 농민들은 어떤 마음이 들겠나. 직접 보지 않고는 모른다. 문제는 피해 농가다. 농민들도 기가 막힌지 말도 못하더라. 빨리 피해 대책 수림을 해야 한다”

9일 본지와 통화한 청도 K 씨의 말이다. 

▲  이중근 청도군수,김하수 경북도의원 등과 함께 우박 피해현장을 둘러보는 김관용 도지사   ©이성현 기자
오뉴월 서릿발이라더니 8일 경북 일부 지역에 구슬 크기만한 우박이 내렸다. 하늘이 미쳤다고 농민들은 푸념했다. 생각지도 못한 우박으로 이제 막 꽃이 피고, 단단해져가는 뿌리채소 등이 엉망이 되면서 피해농가가 속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8일 낙뢰를 동반해 쏟아진 우박으로 안동시를 비롯해 청도,영천,청송 등 경북도 7개 시·군 1천689ha에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지만, 실제 피해 면적은 3천ha 가까이 될 정도로 피해보고가 늘고 있다. 그만큼 피해지역도 당초 7개 지역에서 10여개 지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정밀조사를 마치고 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청송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청송은 1천㏊가 이번 우박 폭격을 맞았다. 사과꽃이 떨어지고, 복숭아와 고추의 피해도 상당했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는 올해는 물론 내년 농사도 기약하기가 어려워졌다. 청도군이 6백㏊가 넘었고, 포항 327㏊, 경산 270㏊, 안동 40ha, 영천시 100ha가 이번 우박에 노출됐다.

작목별로는 고추 339ha, 복숭아 208ha, 자두 106ha, 양파 83ha 등의 순으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대비하지 못한 농민들의 시름이다.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한 해 농사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시기에 폭탄을 맞아버린 농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보듬어야 할지 경북도와 지자체도 고민이다.

경북도는 9일 김관용 지사가 직접 청도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병충해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등을 지휘하는 등 지원 및 방제 대책을 약속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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