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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이시아폴리스 본질 어디가고…'실패작'

<기자수첩>패션,디자인,벤처,섬유…간곳없고 아파트만 즐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6/14 [10:19]

이시아폴리스 본질 어디가고…'실패작'

<기자수첩>패션,디자인,벤처,섬유…간곳없고 아파트만 즐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06/14 [10:19]
이시아폴리스를 바라보면 요즘엔 걱정이 앞선다.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아파트만 즐비하다. 그래서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성되는 이시아폴리스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 자족형 혁신도시를 꿈꾸며 탄생됐다. 초기만 해도 이시아폴리스는 대구지역을 이끌어갈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를 꿈꾸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대구가 추진한 여느 대형 사업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관심 밖으로 멀어지고 있는 평범한 프로젝트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를 이기지 못하며 분양이 곤두박질 칠 무렵, 이시아폴리스는 프로젝트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법인 내부의 기득권 사수를 위한 보이지 않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당시의 내홍으로 이시아폴리스는 섬유 및 패션의 메카라는 타이틀이 단두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섬유패션 산업단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렸다.

법인 내부의 내홍과 부동산 경기의 악화, 국내 경기 침체와 하향 산업으로 전락해가던 섬유산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산업과 상업용지 분양에 나서 선전하던 이시아폴리스가 막판 스피치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의 내면에는 당초 취지와 많은 격차가 나버린 이시아폴리스 본연의 정체성도 한 몫 한다는 지적이다.
 
섬유 관련 대학, 패션몰을 비롯한 일부 패션디자인업무 관련 시설들이 들어서긴 했지만, 당초 취지의 패션과 디자인이 숨쉬고, 벤처와 섬유 관련 기업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런 꿈은 말 그대로 희망사항으로 전락한 때문이다. 

섬유패션이 사라진 자리에는 어느 새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주거용 아파트 분양이 차지했다. 더샾은 다른 인근지역의 미분양 사태에도 불구하고 1차 분양이 시작되자마자 60%를 넘는 분양률을 기록했고, 이후 분양률은 더욱 높아져 갔다. 이후 2차와 3차 역시 소위 대박행진을 이은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부터는 4차 분양에 들어간다. 사자 없으니 토끼가 주인 노릇한다는 말처럼 작금의 이시아폴리스가 그 짝이다.

대구의 대표 산업이었던 패션과 섬유를 프로젝트화하는 제2의 밀라노프로젝트로 불리웠던만큼 기대도 컸던 이시아폴리스를 두고 상업과 주거,교육,문화가 두루 갖춰진 신도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오는 이유다.

포스코 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더샾만이 이시아폴리스에서 상종가를 치며 실속을 챙기고 있다. 그리고 지금 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부지는 당초대로라면 산업과 상업시설들이 들어서야 할 자리였다. 그 자리에 포스코 건설이 예정보다도 훨씬 높고 많은 아파트를 지어 떼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이시아폴리스는 대구의 대표적 실패작이라 불리는 밀라노프로젝트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낳게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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