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새누리당 꼼수정치…지역민에 답해야"

"단체장 불출마 교통정리는 공천제 폐지 여론 묻으려는 꼼수"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4/01/22 [10:29]

"새누리당 꼼수정치…지역민에 답해야"

"단체장 불출마 교통정리는 공천제 폐지 여론 묻으려는 꼼수"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1/22 [10:29]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6.4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기초 및 광역 단체장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청도의 이중근 군수가 유일하다. 지역정가는 두 사람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단체장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출마로 거론되는 현역은 대체적으로 고령의 나이와 교체여론이 높은 사람들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하면 적어도 지역에서는 두 세사람 정도의 현역이 불출마를 하거나,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직접적인 권유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중근 청도군수의 경우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경환 의원으로부터 불출마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같은 설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최 의원 뿐 아니라 지역 대부분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떡하든 교통정리를 위한 칼질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어찌 보면 늘상 있어왔던 관례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번 지방선거 준비과정에 불편한 시각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심에는 역시 정당공천제가 있다. 공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고령에, 또 교체지수가 높은 현역 단체장을 솎아내는 것으로 주민들의 눈을 속여 보겠다는 마술(Magic)이 주민들 눈에 비치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본인들의 밥그릇은 고수하겠다는 얄미운 계산도 유권자는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천제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배신감이 이전과는 다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혁신이나 개혁은 아니더라도 6.4지방선거가 안철수 신당(가칭)과 맞물려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기류도 조금씩 흐르고 있다.

특이한 것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의 고령층에서 이같은 목소리가 자주 나온다는 점이다. 안철수 신당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경주 사는 장모씨(61세.남)는 "다른 공약 파기도 문제지만 정당 공천제 폐지를 반대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 3백명이 5천만의 국민을 가지고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우연히 만난 대구 동구 주민도 "김범일 시장이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출마를 접었는지, 누군가에 의해 강압적으로 출마를 포기했는지 시민들은 알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 혹시 공천제 폐지 목소리를 희석시키기 위해 새누리당이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도 이중근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던 당일 청도 주민 김성철(가명. 58세.남)씨는 "이 군수가 나이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평소 불출마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경환의원의 이런 권유 모양새가 왠지 공천제 폐지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고백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 분들은 그동안 새누리당에 대한 애정으로 기대와 지지를 보내오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지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배신감이나 허탈감이 지금의 이같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예전의 자민련 바람과 같은 현상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새누리당은 지금 지역민들에게 자신들이 실제 무엇을 하고,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지,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곱씹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명 지역민들의 새누리당에 대한 눈빛이 달라지고 있다. 그 눈빛 속에 지역민을 더 이상 속이지 말라는 경고가 들어있다. 27명의 국회의원이 250여만명의 지역 주민들을 자신들의 권력으로 어찌 해볼 수 있다는 착각도 하지 말 것과 꼼수로 유권자를 우롱하지 말아야 함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그 눈속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말한다. "주민들이 새누리당에 의심을 보내고 있는데 도대체 무어라 변명할 것이냐" "이제 답을 해 보라"고.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새누리당, 지방선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