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100세 장수를 희망하고 있으나, 짜게 먹는 식습관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0중 8명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김원구 의원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보험급여 규모가 2005년 2조 5,000억원에서 2010년 4조 9,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나트륨 일일 섭취량을 30%정도 줄이면 의료비 등 사회적비용을 연간 약13조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나트륨 섭취량 절감의 필요성은 이미 포스코, 현대백화점, 삼성서울병원 등 민간기업의 저염식단 도입, 국 그릇 크기 축소 등으로 만성질환 환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로 나타나고 있으며 경북도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 섭취량 20%저감을 목표로 한 ‘건강음식점 지점 및 추진계획’을 시행 중이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는 어린이집 저염식 조기교육으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의 경우 나트륨 섭취량 절감에 대한 관심이 낮다. 추진하는 나트륨 저감사업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계획도 마련하지 않은 채 손 놓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원구 의원(달서5선거구)은 19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는 타 지역보다 만성신장병 환자가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공서 식당부터 시작해 학교 및 기관·단체·일반음식점으로 단계적 추진 ▶기술지도, 시설인증, 교육지도 등 인센티브 제공 ▶교육·홍보를 통해 전방위적인 사업 추진 ▶영유아 보육시설을 통한 저염식 조기교육 ▶나트륨 줄이기 사업 추진 계획 수립·시행 등 5가지 정책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나트륨 줄이기 사업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100세 건강사회를 약속하는 진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초석이 될 것”이라고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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