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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은 4월 2일 11시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던 임시이사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혀 그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과 대구시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사회에 대리참석을 위임한 이사들이 많아 불가피하게 임시이사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였으며, 조만간 전체 이사들이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일자를 별도로 잡아 임시이사회를 다시 개최하겠다는 것이지만 주위에서는 원장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이유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011년 7월 선임된 이성근(62) 제8대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각종 비리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철 전 원장의 잔여임기를 이어 받았지만 다음 달 중순 임기가 종료된다. 현재 이 원장은 재선임을 바라고 있지만 내부연구원들은 이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에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자문단장을 맡아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불렀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임기 연장에 유리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원장이 각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을 연구원들에게 대필하게 한 것은 물론 수령한 원고료도 자신이 챙겼다가 노조가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며 연임반대에 나서자 최근 원고를 쓴 연구원들에게 2~3만원씩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비난여론이 거세졌다.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은 연이어 논평을 내고 이 원장의 도덕성과 리더십을 문제 삼으며 ‘결자해지’를 주장해 사실상 원장 연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바 있다. 이번 이사회 연기는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구시의회 정해용 의원도 시의회 차원에서는 유일하게 “대구경북연구원은 활력을 잃고 연구원들은 연구의욕이 없다”며 “대구시는 원장 선임에 대한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문을 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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