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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단독>2011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경제효과 뻥튀기 '36배'

대구시 흑자 대회 큰소리‧‧‧알고 보니 엉터리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9/06 [15:56]

<단독>2011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경제효과 뻥튀기 '36배'

대구시 흑자 대회 큰소리‧‧‧알고 보니 엉터리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9/06 [15:56]

지난해 대구에서 열렸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나 조직위원회가 대구시민들에게 발표한 경제적 효과가 적게는 13배, 많게는 36배나 부풀려 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매번 국제규모의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엄청난 생산유발, 고용유발, 부가가치유발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들이 쏟아냈지만 이러한 발표들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세계 3대 스포츠대회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생산과 부가가치를 합해 막대한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는 홍보했다.

조직위 조해녕 위원장은 지난해 8월 27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5조 6천억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6만 2천명으로 홍보했고 대구시 역시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무려 8조원이란 경제효과가 있음을 수시로 강조했었다.

문제는 조직위와 대구시가 홍보의 근거로 삼은 대구경북연구원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29일 나온 연구결과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란 제목이다.

하지만 이 제목에는 ‘수정’이란 단서가 달려 있어 해당 결과 이전에 나온 결과물을 바꿨다는 셈이다. 취재결과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은 약 4개월 전인 4월2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효과와 발전과제’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육상대회의 투자지출비는 2천306억원며 생산유발효과 4천75억원, 고용유발효과 6천800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천765억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같은 연구원이 4개월 뒤 수정한 보고서에는 투자지출비가 2조 3천174억원, 생산유발효과 5조 5천400억원, 고용유발효과 6만2천338명, 부가가치유발효과2조3천174억원으로 분석됐다.

같은 연구원이 4개월 간격으로 작성한 보고서의 결과가 생산유발효과의 경우 13.6배나 늘어나고 부가가치유발효과 13.1배, 고용유발효과는 9.2배나 늘어난 것이다. ‘뻥튀기 되었다’는 의혹제기가 가능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의 증언은 충격이다. 이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보고서 작성 당시 조직위원회가 인천아시아게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6조인데 비해 세계육상대회가 왜 4천억 밖에 되지 않느냐며 시에서 수정을 요구해 수정분석을 해 주었다는 것이다.

세계육상대회가 끝난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1천5200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53명,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17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가 정부기관에 의해 실시된 가장 객관적인 보고서라는 전제를 깔지 않고서라도 대구경북연구원이 작성한 1차보고서와 비교하면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36.4배나 차이가 나고 고용유발효과 30.3배,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9.7배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구시의회 A의원은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결과나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실상이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면서 “대구시나 조직위는 단체장의 치적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은 생존을 위해 공생한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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