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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스스로 성공적인 행사, 지역발전의 계기로 평가하고 있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해 의도적으로 부풀러졌다는 의혹(브레이크뉴스 6일~10일 보도)과 관련해 대구경실련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서는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는 2007년에 대구경북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 2건의 보고서를 근거로 생산유발효과의 경우 13.6배, 부가가치유발효과 13.1배, 고용유발효과는 9.2배나 늘어나 뻥튀기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육상대회의 투자지출비는 2천306억원며 생산유발효과 4천75억원, 고용유발효과 6천800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천765억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같은 연구원이 4개월 뒤 수정한 보고서에는 투자지출비가 2조 3천174억원, 생산유발효과 5조 5천400억원, 고용유발효과 6만2천338명, 부가가치유발효과2조3천174억원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의 증언은 충격이다. 이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보고서 작성 당시 조직위원회가 인천아시아게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6조인데 비해 세계육상대회가 왜 4천억 밖에 되지 않느냐며 시에서 수정을 요구해 수정분석을 해 주었다는 것이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무관하고 실체조차 모호한 사업을 했다며 투자비용을 부풀려 대구경북연구원에 제시했고, 대구경북연구원은 이를 그대로 투자지출 비용으로 산정하여 경제적 파급 효과를 산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은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는 대체적으로 부풀려져 있다고 혹평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효과 분석은 조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의도적인 부풀리기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은 “세계육상대회 경제적 파급 효과의 의도적인 부풀리기의 근본적인 책임은 대구시에 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의 책임 또한 작지 않다”고 지적하고 “대구시장,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자료를 제시해 분석하도록 한 점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또한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의 전 과정을 조사해 진상을 밝히고 그 결과의 공개 ▶대구경북연구원의 독립성,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정책연구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 ▶대구경북연구원의 정책연구의 윤리성, 책임성 제고와 시민적 통제 수단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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