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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최길영 의원(북구, 경제교통위원회)은 “대구가 도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옥과 근대건축물 등 대구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대구만의 독특한 도시경관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옥을 보존하고 진흥시킬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9월 6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1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간 경쟁이 세계화 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대구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색있는 도시경관이 구축되어야 하는데, 대구는 국내에서 조차 특징이 약한 도시”라며, “도시의 성장과정을 보존하여 대구만의 특색있는 도시경관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특징적인 도시경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도심의 한옥밀집지역이나 근대건축물을 보존하고, 한옥의 건축을 유도하여 도시의 역사적 흔적을 유지하여야 한다”며, 대구시가 한옥을 보존하고 진흥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최 의원은 “도시경관이라는 것은 건축물의 형태, 연접한 건축물 및 도로와의 배치관계 등 건축물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도시경관을 가꾸겠다며 ‘간판정비사업’이나 ‘거리조성사업’과 같은 외부치장사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도시경관의 본질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아울러 도시경관에는 그 도시만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담겨있어야 하는데, 한옥이나 근대건축물과 같은 오래된 건축물들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들이 경제논리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350년 전통의 국내 최대 한약상권인 약전골목이 현대백화점 대구점 입점 후 급격하게 쇠퇴해가고 있는 점과 대구의 대표적 근대건축물 이었던 구)대남한의원의 철거를 막지 못한 점을 예로 들며, 대구시의 무관심한 행정으로 인한 대구 역사의 소멸을 질타했다. 또 중구청에는 도심관광자원이나 경관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한옥 건축물을 철거하고 원룸을 포함한 다세대 주택을 신축하겠다는 건축허가 신청이 밀려들고 있으나, 이를 제지할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어 담당부서에서 난감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들은 거의 대부분 그 도시만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나타나는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주거용도로 사용되는 도심한옥들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건축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종합계획의 수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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