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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이 대구 북구청장 후보에 여성을 내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자 입후보자들은 물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중진의원인 유승민 국회의원은 중앙당에 대해 “대구를 너무 만만히 보고 있다”며 낙하산 공천을 강력 반대했다. 입후보자들도 중앙당이 애초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정당공천폐지 약속도 헌신짝처럼 뒤집어 국민적 비난을 초래하더니 이번에는 여성이 후보 추천 접수자조차 없는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여성 전략공천’이란 이름으로 낙하산 공천을 하려고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앙당은 전략공천 범위에 여성과 장애인을 함께 두고 있는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는 현재 장애인 3급인 배광식 전 부구청장이 입후보한 상태다. 만약 전략공천을 하려 한다면 여성이든, 장애인이든 출마자로 하여금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장애인 후보를 배제하고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여성을 전략공천하려는 것이다. 다른 후보들도 중앙당이 상향식 공천을 약속한 이상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 전 부구청장은 애초부터 장애인 전략공천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다고 나선 이상 더 이상 ‘전략공촌’에 대해 중앙당이 왈가왈부 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의 집안싸움을 바라보는 민주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핀잔을 던졌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 볼썽사나운 꼴을 지켜보면서 도대체 새누리당에게 국민과의 약속이란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국민께 약속하고도 국민에 대한 약속을 뒤집는 것을 넘어서 대구 북구청장 후보에 전략 공천, 곧 낙하산 공천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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