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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정상 운영을 위해 교육부가 선정한 임시 이사회가 고유하게 부여된 업무 처리를 미루고만 있어 지역사회의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대구대 임시이사회(이사장 권혁재)는 이사회 구성 이후 다섯번째 회의를 가졌지만 가장 시급한 총장 인선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연일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내 구성원들간 갈등만 더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은 “도대체 교육부가 임시이사들을 왜 구성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총장 인선을 매듭짓는 것으로, 이 문제야말로 학교 정상 경영의 최정점에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들의 불만과는 달리 이사회는 총장 문제에 관해선 나몰라라 하는 눈치다. 4일 회의에서는 홍덕률 총장의 인준을 반대하고 있는 구재단측과 대구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당사자 이야기를 청취하는 것만으로 이날 회의를 마쳤다. 더욱이 이들 이사회는 총장 인준 문제는 이사회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등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참견을 일찌감치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이들 이사진들이 한쪽으로 치우친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 홍 총장의 인준을 반대하는 구재단과 대책위는 홍덕률 전 총장의 형사사건 연루를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이사회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는 것은 이들의 주장에 이사회가 동조 또는 엮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및 학교 구성원들은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총장 인준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이들은 “공대위와 옛 재단 측에서 주장하는 교비 횡령 등은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재단 정상화 관련 법률 자문료 지출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아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부분도 법제처 유권해석에서 총장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총장 인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이제까지 모교가 쑥대밭 되는것을 보는 것도 모자라 기껏 구성한 임시이사회마저 이 사태를 발리 매듭지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동창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방침도 불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대 이사회는 오는 11일 6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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