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김순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확대가 절실하다고 4일 밝혔다.
▲ 김순견후보와 부인 박재옥씨가 큰동해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김순견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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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육일택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정수 전국택시노조 포항지회장으로부터 택시 손님 격감에 대한 애로사항를 듣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기존 전통시장에서 택시는 물론 식당과 소형마트, 목욕탕 등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모든 업장에서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기업 역시 상여금 등을 지급할 때 일정 비율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호소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한 지역만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개별 소비주체가 안정되면 살림살이의 숨통이 터지고 전반적인 지역경기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복안에 따른 것.
이에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제도를 마련한 바 있으나 현재 그 사용처는 전통시장 등 일부에 한정돼 왔다.
강정수 노조위원장은 “사용처가 확대되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도 늘어날 것이라 기대되지만 아직 확대 시행에는 다양한 장단점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전체적으론 소비활성화를 위해 기여하는 측면이 있어 향후 온누리상품권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생존은 절대적인 과제”라며 “택시도 서민교통이고 식당과 소형마트, 목욕탕 등도 소상공인이 주체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확대 시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