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대대포병사격지휘체계(BTCS)의 전술통제기에 사용되는 USB 보조기억장치(사용자 인증 기능)의 납품가가 턱없이 부풀려지면서 또다시 국방부의 납품에산이 도마위에 올랐다. 송 의원은 “대대포병사격지휘체계(BTCS)의 전술통제기에 사용되는 USB 보조기억장치가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용제품의 성능과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95배나 비싼 95만원에 납품되었다”고 지적했다.
방위사업청은 이에 대해 “군용(軍用)은 영하 32도~영상 50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충격과 진동에 대비해 모든 제작 과정을 자체설계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상용 USB도 보통 영하 30도~영상 60도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산 낭비에 대한 논란은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납품 받은 USB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660개로 계산대로라면 6천2백7십만원에 이른다. 정상 가격(대략 1만8천원대)으로 납품을 받았다면 약 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궁금증은 이 5천만원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이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BTCS 장비 운용부대의 보조기억장치(USB) 조달단가(95만원) 너무 비싸다는 판단 아래 예산절감과 예비수량 적기 확보를 위해 상용품으로 전환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방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15일 인터넷상에서는 95만원짜리 USB라는 이름으로 검색어 1순위에 오르는 가 하면 방위사업청의 군납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올 국정감사에서 실시되어야 한다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송영선 의원은 “성능 및 기능 등에서 1만원대인 상용제품 USB와 차이가 크게 없음에도 군용 USB가 95배나 비싼 제품을 사용한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국방부 감사관실의 지적 이후 군용 USB를 1만원대 상용으로 바꾸겠다고 했는데, 이는 상용제품을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군이 왜 이렇게 비싼 군용 USB를 선택 했는지, 또한 적정한 가격인지 검증을 통해 철저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해병대 2사단 예하 포병대대가 보유중인 BTCS장비와 육군 BTCS 장비간 장비부호 불일치로 육군의 정비지원이 불가하여 장비가동상태가 정상수준(95%) 못미치는 78%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송영선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