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CCTV 공개거부 구린데 있나?경찰 ‘수사 중이고 인권보호’ 주장에 ‘감출게 있는 것’ 의혹
경찰이 대규모 수색을 벌이는 등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과 25범의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씨가 도주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는 언론에 ‘수사 중인 사건이고 다른 유치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탈주범 최씨의 인적사항과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를 하고 있는데다 신고포상금까지 내건 마당에 영상공개를 꺼리는 것은 무언가 ‘감추어야 할 것’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와 2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는 상황에서 2m 높이의 창을 통해 달아났다고 밝혔지만 성인 손바닥을 펼친 것보다도 좁은 세로 15cm의 배식구를 통해 키 165cm,. 몸무게 53kg의 성인 남성이 빠져나갈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했다면서 ‘배식구를 통한 탈주’라고 발표했지만 정작 CCTV 공개는 거부하고 있다. 당연히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씨가 빠져나간 대구동부경찰서 유치장은 이중, 삼중으로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최씨가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왔더라도 여러 개의 유치실이 있는 큰 공간에는 경찰관이 근무하고 또 다른 잠금장치가 있어 경찰관조차 밖에서 문을 열어줘야 나갈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CCTV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찰관의 유치장 근무기강이 일반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수준이거나 공개되면 상당한 파문이 일만한 무엇인가를 숨기려는 것이란 지적이다. 경찰은 발표를 통해 최씨가 탈주하는 시각 근무경찰관이 졸았다고 발표했지만 불과 3~4분만에 손바닥 크기의 배식구를 빠져나와 2m 높이의 철창을 뚫고 탈주했다는 경찰의 발표는 처음부터 난센스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도주 중인 최씨는 지난 17일 밤 청도에서 포착됐지만 경찰의 검문을 피해 청도의 야산으로 달아나 500여명의 경찰이 수색중이다. 경찰은 특공대·112타격대는 물론 경찰견과 헬기까지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최씨 검거를 위해 신고포상금 300만원을 내거는 한편 동부경찰서 서상훈 서장을 지휘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하고 이상탁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유치장 탈주범, 대구동부경찰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