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역사 내에 수달 출연 화제
- 멸종위기종 1급 수달, 1호선 아양교역에서 포획 방사 예정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5/21 [16:32]
| ▲ 대구지하철에서 포획된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 수달 © 정창오 기자 | |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류한국) 1호선 아양교역 역사 내에서 천연기념물 보호종인 수달이 발견돼 화제다.
대구도시철도측은 21일 오전 5시 17분경 1호선 아양교역 지하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이상한 물체가 움직인다는 신고를 받고 역직원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로 확인돼 119 구급대에 연락하여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수달은 몸길이 90cm 정도에 무게는 15kg 정도로 인근의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다. 먹이를 찾아 이른 새벽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며 외부 출입구를 통하여 금호강과 가까운 아양교역 역사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수달은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종으로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편 이날 포획된 수달은 안정을 취한 후 금호강에 방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