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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 대기업 1호 SSLM, 적색경보

삼성전자 지분 매각설...또 먹튀 수순?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07/03 [14:11]

대구 대기업 1호 SSLM, 적색경보

삼성전자 지분 매각설...또 먹튀 수순?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7/03 [14:11]
최근 삼성전자는 LED 사업을 위해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합작한 (주)SSLM 지분을 스미토모화학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져 SSLM을 대구 대기업 1호로 홍보해왔던 대구시가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 삼성이 대구 대기업 1호 (주)SSLM에서 지분매각을 통한 철수설이 알려지면서 삼성의 먹튀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사진은 2011년 7월 박근혜 대통     ©정창오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매각이 현실화되면 2011년 삼성전자가 스미토모화학과 50%씩 출자해 SSLM을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대구에서 철수하는 셈이다.

지난 2011년 11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SSLM은 일본 스미모토화학의 지분투자를 받아 삼성그룹이 설립한 회사로 LED 칩의 핵심 기판 재료로 쓰이는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다.

당초 2015년까지 4,6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 발표되면서 대구시와 김범일 시장은 지역산업에 활력과 지역인재고용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1년 7월 19일 SSLM의 기공식은 대구 경제계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 속에 치러졌다.

삼성이 2000년 삼성상용차 사업을 철수한 이후 11년만에 대구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당시 지역행보를 자제하던 박근혜도 이날 기공식에 참석했다. 대구시도 기업유치촉진조례에 따라 입지보조금 223억원, 투자보조금 244억원,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30억원 등 총 49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삼성이 지분 매각으로 SSLM과 결별하게 되면 당초 약속했던 4,637억원의 투자약속을 실행할 주체가 사라지게 되며 삼성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는 스미모토화학의 투자도 미지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삼성이 대구시민을 상대로 또다시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대구시는 SSLM을 대구진출 외자 및 대기업 1호 사업장이라며 다른 업체들과 달리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수백억에 달하는 세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삼성은 삼성자동차, 제일모직 부지와 같이 대구시와 대구시민을 상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이익만을 취하고 떠나는 먹튀의 모습을 선보인 적이 있다”면서 “삼성이 지분을 매각하고 투자를 중지한다면 애초에 투자를 전제로 한 대구시의 지원금을 반환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3일 논평을 내고 “대구시는 한결 같이 삼성만을 향한 애타는 짝사랑처럼, 아무런 대책이나 입장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정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김범일 시장은 왜 삼성에게는 당당하지 못한가”라고 질타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또 “삼성상용차나 제일모직 부지처럼 대구시가 무기력하게 대응한다면 김범일 시장이 대구시민을 위한 시장인지 삼성을 위한 시장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삼성에 투자와 관련된 약속이행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SSLM은 2011년 말 공장 가동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경쟁이 과열되며 수요가 공급량에 미치지 못해 2011년 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333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15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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