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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갈망하는 포항 남·울릉 주민들 바람 이번엔 이뤄질 것인가?

23일 면접심사 1차 생존 고비 5명가량 살아남을 전망

최만수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3/09/21 [19:42]

새로운 정치 갈망하는 포항 남·울릉 주민들 바람 이번엔 이뤄질 것인가?

23일 면접심사 1차 생존 고비 5명가량 살아남을 전망
최만수 취재국장 | 입력 : 2013/09/21 [19:42]
한가위 연휴 숨고르기에 들어간 포항 남·울릉 재선거가 내주 초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공천을 위한 면접심사와 여론조사가 내주 초 시작된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심사가 끝나면 후보군이 1차적으로 걸러진다.

무려 14명에 달하는 포항 남·울릉 공천 신청자 상당수가 여기서 탈락하고 여론 조사 대상자가 추려지게 된다. 

일단 여론조사 대상자에 포함되면 1차 관문은 통과한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과정에서 5명가량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면접심사, 여론조사 등 모양새를 갖추고 나면 본격적으로 공천 작업이 진행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심사기준을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5가지를 들었다. 항목별 배점 기준은 알려진 게 없다.

이 5가지 기준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는 인사가 있다면 낙점은 수월해진다. 그러나 공천 신청자 저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 이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공천 과정의 안개를 걷어낼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포항 남·울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SD) 전 국회부의장이 6선을 한 지역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포항이라는 이유만으로 야당의 비판을 받을 만큼 지역 상징성이 크다. 

지난 총선에서는 친박 인사인 김형태씨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선거법과는 별개로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포항 남·울릉은 공천=당선이란 등식이 성립할 만큼 새누리당 절대강세 지역이다. 지역 정서상 야당 및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쉽지 않은 구조다.

도덕성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정치인의 덕목이다. 도덕성이 결여된 후보가 설 자리는 사실상 없다. 도덕성은 후보자 본인이 가장 잘 아는 항목이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겨 낙제점이면 빨리 접는 게 낫다.

전문성은 의회 정치 경험과 동의어로 여겨진다. 그러나 경험이 있다고 반드시 전문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지역 유권자 신뢰도나 당 및 사회기여도는 다소 모호하다. 신뢰도는 유권자의 몫이며, 기여도는 당의 재량권에 속한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판이 크게 축소된 초미니 선거로 치러져 박근혜 정부의 초반 성적표를 읽는 도구는 아니다. 두 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어서 여야대결도 밍밍할 전망이다.

이런 차에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가 화성갑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하면서 갑자기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역학구도 변화가 감지되는 발원지다. 비록 원외지만 6선의 서 전 대표는 여전히 여권 실세다.

특히 지난 4월 재·보선으로 국회에 복귀한 김무성 의원의 견제 카드로 서 전 대표가 급부상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최근 근현대사 역사교실에 당내 의원 95명을 끌어 모으는 등 세몰이에 나선 형국이다. 

내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 친박 진영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무성의 독주를 막을 대안으로 6선 관록의 서청원 역할에 새삼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와 두 거물 인사의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서 전 대표의 공천 신청이 멀리 떨어진 포항 남·울릉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자인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이란 점에서다. 

서 예비후보 진영엔 SD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서청원 공천 신청’이란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났다. SD의 당내 영향력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이른바 SD맨 독자생존 여부가 흥밋거리다.

만약 서 전 대표가 해당 지역 타 후보자들의 ‘낙하산’ 논란 속에도 불구하고 공천에 성공한다면 서 예비후보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 

포항 남·울릉과 화성갑, 달랑 두 곳만 치러지는 10월 재·보선 공천을 특정인에 치우친 결정을 내리기에는 부담이 너무 커 보이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포항 남·울릉 주민들의 바람이 이번엔 이뤄질 것인가. 그 첫 걸음이 쉽고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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