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탁월한 운영능력 입증 됐다"UAE 원전 운영 관계자에 실무 교육 실시 중국과도 시운전 교육중
월성원자력본부가 한국의 원전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카 원전에 운영기술을 전수하는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성원전의 탁월한 운영능력을 보여주는 예로, 이곳에서는 앞으로도 원전 수출과 관련한 실무 교육 등이 계속해서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1개월간 월성원자력 제3발전소에서 UAE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 원전 운전원 후보생 17명을 대상으로 설비 친숙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성원전은 이슬람 신자인 교육생들이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수행하는 점을 감안, 교육장 내에 기도공간과 기도 전 손발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시설인 세족실(Wudu)를 마련하는 등 교육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이들과의 문화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노력과 방법을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 310㎜라는 엄청난 발 사이즈 때문에 기존 비치되어 있던 안전화를 신을 수 없던 한 참가자에게 월성원전은 힘들게 수소문한 끝에 신발을 구입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한 교육 참가자는 “교육장에 기도공간이 따로 마련된 것을 보고 매우 감동했다”면서 “특히 교육훈련 내용이 어려운 것이 많았는데도 현장에서 바로 교육을 하다보니 이해가 잘되더라. 실무적으로 완벽에 가깝게 이해되어 큰 행운을 안은 것 같다”고 말했다.
UAE 교육훈련을 총괄한 월성교육훈련센터 임영화 차장은 “한국이 축적한 원전의 운전기술과 경험을 해외에 전수하는 일이어서 자부심이 크다”면서 “월성원자력은 지난해 1차 교육을 진행했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월성3발전소는 이외에도 지난 해 9월부터 한 달간 UAE 원자로조종사와 원자로조종감독자 지원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 정비기술, 현장운전, 화학기술, 방사선, 계통기술 등 분야에서도 교대근무 및 일근근무 부서 친숙화 교육 6회와 업무 자격부여 교육 4회 등이 내년 8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UAE에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기술까지 수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최고 운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원전 운영 기술이 교육을 통해 해외에 전파돼 한국 원전이 선진국으로서의 또다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지난 1998년부터 중국 친산(秦山)원전과 시운전 훈련 계약을 체결해 매년 중수로 관리, 위험도 평가를 비롯한 중수로 원전 운영 관련 교육과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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