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으로 전입하는 인구 가운데 가장 높은 기여를 하는 사람들은 귀농.귀촌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가 자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영천시로 주소를 옮긴 주민은 모두 1만 2천 2백여명이었다. 이 가운데 1천 849가구 2천 8백명이 귀농 및 귀촌한 주민이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영천시로 전입한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숫자로 귀농․귀촌 인구가 영천시 인구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천시의 귀농귀촌 인구증가율은 경북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천시의 이같은 변화는 농업인력 감소와 고령화가 가중되고 있는 농촌현실과 다른 지역을 비춰봐도 매우 특이한 경우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같은 그래프를 농업 후계인력 확보와 농촌문화․ 관광․복지․의료분야 등 지역경제 활력 증진, 타 산업분야 경험인력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이 강화한데서 이유를 찾았다. 특히, 영천시 귀농 인구의 특징은 연령대에서도 나타나는 데, 50대 이하 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귀농귀촌 현상이 농촌을 향수하는 특정세대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필요성 및 관심도 증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층의 농촌에 대한 관심, 웰빙생활 실현 욕구 등의 이유와 맞물려 시대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최근 들어 영천은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의 조건을 고루 갖춰가고 있다. 대구, 부산, 울산과 1시간내외의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으로 과일(포도, 복숭아)재배면적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고품질 과일 생산 집산지로 농가당 농업소득이 2천3백만원으로, 전국평균 농가당 농업소득 1천1백만원의 2배가 넘는 부자 농촌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보잉사 MRO센터, 항공부품시험평가센터, 메디칼몰드 R&BD 등 첨단기업 유치, 2017년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지역의 발전가능성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별화된 귀몽정책.....인구 유입 이끌어
영천시는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3년 11월 귀농‧귀촌T/F팀을 신설해 귀농지원사업,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귀농교육, 귀농 안내 및 상담 등 ONE-STOP 귀농업무 추진으로 귀농‧귀촌 유치에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부권 최고의 귀농귀촌 거점 지역으로 거듭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영천시는 이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영농정착교육을 매년 40~80시간 실시하는 한편, 전원생활체험학교를 33기까지 배출하는 등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09년 조례로 제정한 영천시는 귀농정착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융자사업으로 농업창업 2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에 5천만원을 지원하난 한편,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영천시, 귀농귀촌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