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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를 비롯한 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4개 시․도의회 동남권 신공항 관련 특위가 7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당초 금년 3월까지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선정을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과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는 영남권 5개 시․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밀양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영남권 4개 시․도 의회 특위는 지난 1월 25일 울산광역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국회, 청와대,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정․관계에 전달했으며 특히 대구시의회는 정순천, 이재화 의원 등 여성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삭발투쟁을 벌이겠다고 거듭 밝힌바 있다. 여성 의원들이 포함된 삭발식을 통해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조기입지선정과 밀양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의지를 반영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경각심을 주고 수도권 주민에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의 절박한 심경을 전달하겠다는 것이 삭발식 감행의 명분이었다. 하지만 대구시의원들의 삭발투쟁은 ‘국회사무처의 반대’로 무산됐다. 대구시의회 신공항특위 오철환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면목이 없다”면서 “국회 경위 수 십 명이 완력으로 이발장비 등을 빼앗아 간데다 행사 자체를 물리적으로 막아 삭발식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에 못한 삭발은 매주 열기로 한 신공항 밀양유치 염원 삭발릴레이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방안과 이달 17일 밀양에서 열 계획인 10만 궐기대회에서 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구시의회가 시민들을 상대로 삭발투쟁을 거듭 천명하고서도 국회사무처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삭발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난이 커지고 있다.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밀양신공항 유치 결사체 관계자는 “강력한 유치 의지를 천명을 위해 삭발하겠다며 언론에 거듭 공언하고서 국회사무처가 막았다고 그냥 내려오는 정도의 의지밖에 안된다는 얘기”라며 “한 마디로 생쑈를 벌인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또한 릴레이 삭발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A씨도 “이런 사람들과 무슨 일을 같이 하겠느냐”면서 “한심하고 어이없는 의회”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동남권 신공항 유치 특위는 신공항 밀양유치를 염원하는 삭발릴레이를 매주 펼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공항 입지선정이 결정되는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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