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국가안보차원..신공항 건설 시급”
인천공항 북한에서 불과 수 십㎞ 유사시 공항 마비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11/25 [14:46]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을 계기로 경제성 논리 외에 국가안보차원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놔 주목된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신해룡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상대로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동남권신공항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신공항 필요성의 근거로 북한에서 불과 수 십㎞ 떨어져 있는 인천공항의 지리적 위치를 들었다.
인천공항에 북한의 공습이 있게 되면 국내에 임시로라도 인천공항을 대체할 국가중추공항이 없어 공항기능은 마비되고 비행기는 하네다 공항이나 푸동 공항에 착륙해야 하는 실정으로 북한의 과거 행태로 볼 때 직접적인 공습만이 아니라 통신교란 등의 방법을 동원해 인천공항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신공항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이제는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2곳의 국가중추공항을 갖추는 투-포트 시스템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번의 국가안보 차원의 싱공항 건설 논리외에 지난 국감에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F급 대형비행기 수요 충족을 위한 투-포트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등 신공항 필요성의 새로운 논리를 정부 측에 계속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인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3단계 확장공사에 5조 4천억 원을 투입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해 24일 운영위 현안질의에서 국회예산정책처 공항사업평가 보고서를 근거로 3단계 확장의 불필요성을 강조해 정부로부터 인천공항 3단계 확장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