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교육청이 5일 관내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국어를 비롯해 22개 교과목에 314명을 모집한 경북은 모두 4천166명이 응시해 평균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녀 비율에 있어서는 남자 116명으로 36.9%, 여자 198명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2013학년도에 비해 7% 정도 증가한 수치다.

대구지역은 15개 과목에 170명을 모집하고, 장애인 4과목에서 6명을 추가로 모집 모두 176명을 모집했다. 이중 남자가 55명(31.3%), 여자 121명(68.7%)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는 시각 장애 1급인 수험생이 수차례 도전 끝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수교과가 아닌 영어교과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합격자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도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을 마친 뒤,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며, 일선학교에 배치되지 못한 임용 대기자들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1~2년 정도 인턴쉽(기간제) 교사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