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지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전학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대구시교육청     ©이성현 기자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한 고교 야구부에서 지난 1학기 2학년 A군이 1학년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면서 바닥에 머리 박기를 시키는등 폭력을 행사했다.

A군은 야구방망이로 후배 B군의 엉덩이를 때리고 장비를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이 같은 행위는 지난 9월 피해 학생으로부터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조사 결과 1학년생 6명이 폭행 등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폭력 대응 매뉴얼에 나와 있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A 군을 다른 지역으로 전학시키는 것으로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폭위를 소집하지 않는 것은 피해 학생들 측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없었는지 또다른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구글번역으로 번역한 기사 전문이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 violent incident occurred at a high school baseball team in Daegu, but it was belatedly known that the school was transferred without opening the School Violence Countermeasures Deliberation Committee.

According to the Daegu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on the 28th, in the baseball team of a high school in Daegu, a group A, a second grader in the first semester, abused the first graders and used violence such as banging their heads on the floor.

Group A is known to have consistently harassed his junior with a baseball bat, such as hitting the buttocks of his junior, borrowing his equipment, and not returning it.

Group A's behavior became known when a report of school violence was received from the victim in September.

A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six first-year students were found to have been assaulted.

However, the school closed the case by transferring group A to another area without opening the School Violence Countermeasures Review Committee described in the Violence Response Manual.

An official from the Daegu Office of Education said, "I understand that the reason for not convening the school violence committee is because the victim's consent was obtained." are doing,” he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