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난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3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장에서 이미래(27세, 우곡면 사촌리 109)씨가 모범 다문화가족으로 많은 도민들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미래씨는 친정 여동생 결혼식이 있어 친정을 방문 중인 관계로 남편(이정화씨)이 대리 수상했다. 이미래(27)씨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2004년 입국, 연로하신 시모와 남편, 자녀 세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존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 다문화가족 도지사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래씨는 “많은 도움을 주신 고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온 힘을 다해 생활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미래씨를 추천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여동식)은 “고령의 다문화가족들은 모두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행복과 슬픔을 함께하는 센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자긍심 가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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