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내 공천 헌금 존재 확인
문경 시의원 당선자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 대가 돈 받은 혐의 긴급 체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6/19 [10:49]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공천 헌금을 요구하고 이를 받은 한 기초의원 당선자A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원에 공천을 신청한 B 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의 규모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2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돈을 건넨 이는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A씨는 B씨에게 자신이 모 정당의 고위급 인사 동생이라고 소개했고, 받은 돈은 다른 C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정당 고위급 인사와 관련된 또다른 인물로 추정된다.
돈을 건넨 B씨는 도의원 결국 공천을 받지 못했다. A씨는 문경에서 이번에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경북에서 공천을 대가로 돈이 오간 정황을 확보한 것은 이번 지선 들어 처음이다. 문제는 이 돈이 누구에게로 흘러들어갔고,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정기관은 수상중이라며 아직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찌됐든 돈을 건넨 이도 돈을 받은 이와 전달한 이도 모두 자유한국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아직도 한국당 내에 공천 헌금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