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4경마장 영천 유치 성공인근 지역 수요 및 말 산업 연계 수월, 유치 경쟁력 타 지방과 차별
전국 6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이며 유치전 불꽃을 튀겼던 한국마사회 제4경마장이 경북 영천으로 확정됐다. 같은 경북지역인 상주에는 경마공원 이상의 거점 승마장이나 경주마 육성 목장 등의 사업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는 영천과 경북 상주, 그리고 인천 용유도, 전북 정읍, 장수, 전남 담양 등 경마장이 없는 전국의 6개 지자체의 신청서에 대해 부지 적합성, 입지여건, 사업추진의 효율성, 말 산업 발전 등에 관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최종적으로 경북 영천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북도와 영천시는 경마장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말 산업육성팀을 신설하는 한편, 경마공원 유치와 말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T/F팀을 운용해 왔다. 유치가 확정되면서 경북도는 이웃한 경주와의 말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는 한편, 월 1천여두가 필요한 경마장의 특성상, 겨주마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목장과 훈련을 할 숭;lt는 공공승마장과 조련시설 등을 갖춘 육성조련센터의 건설도 앞당길 예정이다. 경북이 그리는 구상안은 대구와 인접한 영천은 경마와 말 관련 레저산업지구로, 기후와 자연환경이 우수한 상주지역은 경북대와 공동으로 말의 생산과 개량, 육성과 관련된 말 생산지구로 차별화하는 등 말 산업의 양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인한 도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및 세수증대의 효괄르 경북도는 바라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마장 유치로 연간 3천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레저세 등 안정적인 지방세수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확보된 세수는 경마공원 조성 및 축산업 발전기금 운용에 활용하는 등 모든 도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후 한국마사회와 협약을 체결, 신규경마장 설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에 경마공원 추진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치 성공의 이유로는 영천시의 특별한 유치 전략 대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천시는 유치를 위해 거론되는 지역의 땅을 모두 일괄 매입하는 한편, 이를 마사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기반시설에 포함되는 상수도나 도로 등도 다른 지방과는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적용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유치에 성공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경마장의 수익 가운데 많은 부분이 지방에 다시 쓰이는 만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통 경마장이라는 것이 건전한 오락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는 사행성 게임으로 인식이 되는 터에다 인근 지역의 수요가 기대하는 만큼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 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다. 게다가 인근에 위치한 대구시가 카지노 유치를 희망하면서 대구와바로 인접한 이 일대가 도박의 고장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겹치면서 유치에 대한 기쁨보다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에 대해 대구권에서는 ‘뭘해도 안되는 자식에게 화투패가 왠말이냐“며 다른 것은 몰라도 대구가 카지노 유치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손사래를 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마장이 들어서는 금호 인근 하양에 사는 주민 L씨는 ”금호읍 인근 주변으로 대학만 10여 곳이 넘는데 이들 학생들이 카지노나 경마장을 바라보면서 한탕주의에 빠질까 우려된다“며 ”이왕 해야 한다면 철저한 고객 관리를 통해 사회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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