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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이성현 기자= 김영석 영천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재차 공식화하면서 다음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27일 아시아포럼 21에 참석해 “지난 총선엔 진심으로 출마를 위해 조율을 하고 있었고, 웬만큼 조율도 이뤄졌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집안의 반대로 결국 접을 수밖에 없었다. 세간의 도지사 출마설이 총선용이라는 소문은 전혀 아니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포럼에 참석한 그는 평상시처럼 느릿한 어투로 “경상북도 가 격변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당 분리 문제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경상북도가 어떻게 대처를 해 나갈 것인가가 큰 숙제”라고 말했다. 탈 원전에 의한 지역의 경제적 피해 보상과 노령화, 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경상북도는 굉장한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하는데, 일단 김관용 도지사가 추진하는 전략이 상당히 잘 추진돼 있다. 김 지사님의 추진 사업을 잘 이어받아 잘 마무리 지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지사 자격으로는 미래를 보는 혜안과 이를 통한 고민과 연구, 소통, 그리고 추진력을 주문했다. 특히, 차기의 경북도지사는 지역정서상 현 정부와 각을 질 수밖에 없는 정치인 보다는 경험 있는 행정인이 하는 것이 경북도를 위해 나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영천의 작은 도시의 숨은 보물이면서 조용하면서도 실속 있게 경북도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신을 야전 사령관이라고도 소개했다.
현 정부의 적폐창산에 대해서는 “국정원 출신으로 조심스럽지만 전 국정원장, 차장, 국장급까지 구속되는 상황은 좀 안타깝다. (해야 한다면) 자유한국당에서 이야기하는 DJ, 노무현 정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증원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공무원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바보도 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이)부족해서가 아니라 전문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영천이 통합공항 유치에 부정적이었다는 세간의 소문과 달리 김 시장은 “가지고 오고는 싶었지만 일순간의 얄팍한 생각 때문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속으로 가지고 온다 그러나, 안 된다는 걸로 내비치면서 공군, 국방부, 정부가 우리한테 러브콜, 정부 지원을 받으면 어떻겠느냐는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반대하는 몇몇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국방부가 시민이 반대하면 안된다는 원칙을 새우면서 완전히 물 건너 갔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 금호읍 출신으로 육사를 졸업하고 외통부 대사관 등을 지낸 특이한 이력을 지냈으며 2007년 재선거로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3선 영천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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