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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영천시 백년지 대계 큰 틀 마련"

민선 5기 3년, 영천의 지도 바뀔 틀 마련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7/01 [15:51]

"영천시 백년지 대계 큰 틀 마련"

민선 5기 3년, 영천의 지도 바뀔 틀 마련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07/01 [15:51]
“지금까지는 큰 틀을 준비했다. 앞으로는 준비한 이 틀에 지역발전이라는 알찬 열매를 가득 채우겠다.”

민선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영석 영천시장은 후반기 정책 코드를 '채운다‘로 정했다.

김 시장은 지난 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5기는 영천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백년지 대계를 위한 큰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동안은 어렵게 유치한 대규모 사업들이 알찬 열매로 영글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묻는 기자들에 그는 고부가첨단항공산업의 발판 마련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보잉사의 MRO센터 건립과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가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게 하는 부분이다. 실제 영천시는 자동차부품 위주의 지역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변화시켜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보잉사의 투자는 그런 의미에서 경상북도는 물론, 영천시에 있어서는 고부가 첨단항공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과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두 번째로 김 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의 첫삽에 의미를 두었다. 우여곡절 끝에 확정된 유치인만큼 지역민들이나 관계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만, 영천시는 명품공원이라는 컨텐츠로 2016년 개장을 목표로 닻을 올린 상태다.
 
김 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은 향후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영천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영천시민들에게 ‘하면된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영천일반산업단지의 조성.
영천에는 그동안 산업단지가 부재했다. 단지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자동차 부품기업들도 대거 유치됐다. 실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5개 유치기업 중 3개가 영천시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김 시장은 하반기부터 이들 기업들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영천경제는 한층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는 지난 2월 군사시설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도 체결한 바 있다. 이곳은 60년동안 개발제한구역을 묶여 낙후된 체 방치되다시피 해온 곳으로 김 시장은 묶여 있던 이곳이 풀리면 영천의 지도를 확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이 밖에도 임고서원의 성역화와 최무선과학관의 건립, 치산관광지캠핑장 조성 등으로 영천만의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했고, 말, 와인, 한방, 기능성양잠, 천연염색 등으로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확대 지원은 농업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그동안 기업 유치측면에서 다른 고장에 비해 큰 성과를 올린 영천시는 지역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의 정착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선도산업으로 키워야 할 부담이 존재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 경기의 침체와 엔저현상 등은 이같은 외국 투자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행정 차원의 지원이 투자와 맞물려 선순환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 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렵게 유치한 대규모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특히“보잉사의 MRO센터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더불어 항공관련 기업들도 많이 유치해 영천을 항공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고, 산업입지 확보를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의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때문에 영천시가 구상한 이같은 청사진들이 무리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규모 확대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하나는 명품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경마장이라는 곳이 원래 투기성이 강하다는 나쁜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는만큼 경마공원을 둘러싼 주변의 나븐 소문을 불식시키는 데도 더 많은 노력과 홍보가 필요하다. 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은 곧 영천시가 꿈꾸는 말의 도시, 말산업특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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