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진 대가 뇌물수수 전 영천시장 소환
승진 뇌물 5천만원 수수 및 관급 공사 서도 돈 오고간 정황 포착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9/07 [18:47]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7일 김영석 전 영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5급으로 승진한 간부 공무원 A씨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A 씨는 지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시정 업무 등의 자료와 공약집을 만들어 제공하는가 하면 공무원 신분으로 동료들에게도 해당 후보를 지지할 것 등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밖에도 각종 민원 사항을 처리해 주는 대가로 민원인으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영천 관내에 건립되어 있는 모 과학관 건립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김 전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인사 관련 뇌물 제공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선거법 위반 등을 경찰이 수사하다가 확인된 것으로 A씨는 이와 관련된 사실을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천시의 인사기록 등을 확보해 승진을 대가로 뇌물을 제공한 또다른 공무원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또, 각종 관급 공사나 민원 등에 있어서도 대가성 뇌물이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도 공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