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하는 신나는 겨울방학 인기짱!
포항지역 일선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재 활용해 학습 효과 커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3/01/17 [13:57]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경북도 포항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로봇 학습 프로그램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민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1월 한 달 간 매주 목요일에 오전반, 오후반(각 반 20명)으로 나누어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4족 보행승마로봇, 유압 로봇팔, 라인 트레인서, 2족 보행로봇 만들기를 통해 로봇에 적용된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로봇조립 후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4족보행 승마로봇 경주 및 유압 로봇팔을 이용한 물건나르기 게임 등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의 교재는 포항지역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이 약 4개월 동안 개발한 것으로, 기존 흥미중심의 로봇교육과는 달리 로봇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가한 차명규 학생(11)은 “평소 학교수업에서는 과학시간에도 실습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겨울방학 동안 4주에 걸쳐 실제 로봇을 만들어 보고, 작동 실습을 하니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큰 호응을 받으면서 교육내용을 더 보완해 지역 문화센터 등에 로봇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설·추석 명절에 보육원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교육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