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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녹조 확산 수돗물 정말 이상 없나?

낙동강 녹조 갈수록 확산 당국 ‘이상 없다’vs시·도민 ‘모를 일’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08/06 [13:47]

녹조 확산 수돗물 정말 이상 없나?

낙동강 녹조 갈수록 확산 당국 ‘이상 없다’vs시·도민 ‘모를 일’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8/06 [13:47]
낙동강 녹조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은 과연 문제가 없느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정수 과정을 거치면 녹조가 모두 걸러져 식수안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환경단체들의 주장은 다르다.

▲     ©정창오 기자
환경부는 최근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 고령보, 달성보, 합천 창녕보, 창녕 함안보 등 낙동강 8개보 조류농도를 측정한 결과 낙동강 하류 창녕 함안보에서 7월 넷째 주 처음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당 5000개를 넘어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7월 다섯째 주에는 대구지역의 강정 고령보를 포함해 합천 창녕보 등 중·하류 5개보 구간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당 5000~1만7000개 이상 측정됐다. 구미보, 칠곡보 인근에서도 녹조가 점차 확산되고 잇는 상황이다.

클로로필-a 농도가 연속 15㎎/㎥ 이상, 남조류 세포수가 ㎖당 500개 이상이면 ‘조류주의보’를, 클로로필-a 농도가 25㎎/㎥ 이상이고 남조류가 ㎖당 5000개 이상이면 ‘조류경보’를 내린다.

하지만 환경부는 6일 낙동강 중·하류 전 구간에 걸쳐 녹조현상이 확산되고 있지만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9개 정수장 수질검사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녹조에 대한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낙동강 녹조는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미 이달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24∼27도)에 비해 높고 강수량은 평년(61∼129㎜)에 비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  강정고령보의 녹조.   © 정창오 기자

대구지역의 경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갖춰져 있어 ‘4대강 보’ 논란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하지만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는 구미, 상주 등 경북지역의 경우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일단 경북도는 원수를 취수할 때 수면의 표층이 아니라 4~5m 아래의 심층수를 취수해 녹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녹조가 더 심해질 경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모를 일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만 2008년 3월 낙동강 페놀 유입사고를 계기로 2013년까지 485억원을 들여 구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겠다고 발표했었지만 현재까지 실시설계 계획만 잡아 놓고 착공을 미루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환경부는 항공감시, 수상순찰, 이동형 수질측정기기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수장과 먹는 물을 관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과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곳곳에 설치된 보로 인해 유속이 늦어져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해 정수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환경전문가들은 남조류가 번식하면 정수 여과 장치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남조류 자체에 유독 성분이 있어 이를 제거하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등 관계당국이 남조류 개체수가 늘어나면 황토를 살포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돗물 트라우마’를 가진 대구경북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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