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cm에 이르는 눈이 내린 경주와 포항지역이 흰 눈으로 뒤덮히며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 10일 경주에는 약 40cm 가까운 눈이 내렸다. 오후가 되어서도 그치지 않던 눈은 이날 밤까지도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좀처럼 많은 눈이 내리지 않는 이 지역에 이렇듯 눈이 쌓이자 보문단지와 인근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만들어지면서 장관을 이뤘다. 보문단지의 호수는 흰 눈속에 파묻힌 주변의 호텔, 관광지와 함께 흰옷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했다.
|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의 마스코트인 화랑과 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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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위치한 경주타워는 장관중의 장관. 신라시대 삼보(三寶) 중 하나인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형상화 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징건축물인 경주타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이 82m의 전망대에 오르면 보문단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주시 모습은 장관이다.
사흘 째 내리긴 시작한 눈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마스코트인 화랑과 원화를 상징한 조각상에 흰 눈이 내려 앉으며 자연스레 거대한 눈사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