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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템포가 빨라지고 있다. 개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엑스포가 개막 10일째 203만명을 돌파한 것. 행사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집계 결과 엑스포를 다녀간 총 관람객은 203만5천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 뿐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터키 전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고, 이란 불가리아 그리스 등 인근 중동과 유럽에서도 엑스포를 보러 오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당초 목표 250만을 훨씬 뛰어넘어 400만명 입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의 기획과 추진 돋보여 이와 같은 기록은 조직위측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가 열리는 주 무대는 비잔틴제국 최고의 걸작으로 이스탄불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인 ‘블루모스크’, 오스만제국 술탄들의 거처인 ‘톱카프 궁전’에 둘러 쌓여있어 세계 최고의 관광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아야 소피아 앞에서 한국의 공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좋고, 그것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을 보니 뿌듯하다”며 “기독교와 이슬람, 비잔틴과 오스만,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역사적인 곳에서 불교, 유교, 신라 등 한국문화가 조화롭고 신비하게 잘 어우러지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하루하루의 공연 및 전시 등의 기획력도 칭찬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이스탄불에서는 모두 15회의 한국 공연이 펼쳐졌다. 경주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의 각 지자체가 준비한 고장 고유의 전통공연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술탄 아흐멧 광장에서 펼쳐진 한국 전통혼례 재현과 국악공연은 이스탄불의 명동인 탁심광장(이스티클랄 거리)에서펼쳐진 태권도와 비보이 공연과 함께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통문화 체험행사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한복 입어보기, 신라금관 만들기, 투호놀이, 장승 깎기 코너에는 체험하려는 대기자들로 오전부터 해가질 때 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다. 19개국의 민속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실크로드 바자르에는 하루 종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한·터 예술합동교류전, 한국대표작가 사진전, 포스코 홍보관, 한국관광사진전 등 전시행사에도 모두 27만 명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에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참여하는 ‘한·터 전통패션쇼’가, 12일부터는 ‘터키-한국 영화주간(20일까지)’이 기다리고 있고, ‘한·터 태권도 교류행사’도 후반기 관객몰이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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