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터키의 대도시 이스탄불에서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경주의 동양문화를 소개하는 데 대성공을 거뒀다.1년이 지난 오는 9월 12일부터는 터키가 경주를 찾아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한다.
세계 문화 교류사에 모범 될 것.
■ 이것만은 반드시 보아야 ...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이스탄불 홍보관 큰 기대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와 터키인의 탄생과 성장, 결혼 등 터키 풍습을 담은 ‘아나톨리아 의식’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메흐테르 군악대는 현대 군악대의 효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메흐테르 군악대는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각각 한국의 취타대와 경주 시가지를 누비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를 제패한 오스만 군대의 원동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웅장한 ‘메흐테르’ 행진은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어로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카파르 차르쉬’를 재현한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 전통 가옥을 본 딴 모양으로, 터키 전통 음식 케밥과 전통차, 시미트 빵, 젤리 등을 시음할 수 있으며, 세공품, 피혁류, 카펫,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 등 다양한 공예품과 특산품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터키의 그랜드 바자르가 있다면 한국은 경북도내 시군 특산품 홍보 부스가 있다. 도내 시군들은 터키의 그랜드 바자르 옆으로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등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를 차리고, 다채로운 체험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모은다. 한국과 터키의 신화와 설화, 이야기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제2회 한·터 문학심포지엄’도 관심사다. 지난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이은 두 번째 학술행사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양국 유명 작가와 교수들이 참여해 ‘터키와 한국문학의 뿌리’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는 한국의 문화와 터키 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묘미다, 터키 측 공연 못지않게 우리 가락과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을만큼이나 풍성하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K-페스티벌’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김덕수 사물놀이, 이영희 한복 패션쇼 등 우리나라 예술계 거장이 참여하는 굵직한 명품행사는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측이 마련한 행사 중 백미는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 한국, 터키,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실크로드 5개국을 대표하는 민속악기 연주자들이 협연을 펼친다. 국악 관현악의 거장 박범훈 씨가 지휘와 예술감독을, 표재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주와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소리로 연결한다. 경북 도내 23개 시‧군들이 참여하는 우수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행사를 더욱 알차게 만든다. ‘시군 문화교류의 날’을 정해 안동은 하회별신굿, 경산 전통상여 시연, 청도 타악 퍼포먼스, 구미 모듬북, 김천 광대놀이 등 어깨춤이 절로 나는 우리 가락과 지역에서 전수되고 있는 전통 문화들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는 경주지역 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무대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밖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 외국공연단의 참여와 삼바, 플라멩코, 벨리댄스,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을 시간대 별로 즐길 수 있으며, 터키 바이어 초청 대구경북 섬유수출상담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가족 걷기대회, 대구경북식품박람회, 경북일자리한마당, 범시민자전거타기축제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공연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행사가 무료인데다가 진귀하고 교육적으로 뛰어나 경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이스탄불, 경주, 터키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