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가을엔 한국 열매가 가득청송 사과에 이어 포항 물회 과메기도 대박 K-POP공연도 대성공
포항 물회 과메기 이스탄불서 히트
이스탄불에서는 지금 경상북도 각 시.군의 모든 것들이 이슈다. 먹거리에서부터 보는 것, 체험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대박행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청송군이 사과를 무기로 한동수 군수가 직접 홍보에 나서 대박을 신고한 뒤, 포항을 대표하는 물회와 과메기도 터키인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가히 포항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중이다.
시식회에는 소문을 듣고 온 수백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포항에서 준비해 간 물회 400인분과 과메기 300인분이 순식간에 동이 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생각지도 못한 현상이었다. 이날 시식회에 나온 이스탄불 시민과 외국관광객들은 직접 포항의 특미를 맛보고는 연신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 홍보관은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준비해 간 모든게 사전에 동이날 것같은 행복한 고민도 해야 할 판이다. 특히 첨단과학도시 포항을 알리기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제작된 ‘댄싱로봇’은 현지에서 관광객 및 이스탄불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동서양이 만나는 이스탄불에 와보니 관광자원과 수산물 등 포항고유의 멋과 맛이 터키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과 정서에도 통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포항시는 포항을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방문 기념품도 포항특산품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POP공연 대성공 한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터키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K-POP 행사가 대성공을 이루며 대박을 터트렸다.
이날 공연에는 엠블렉, 에일리, FT아일랜드, 미쓰에이, 비스트, 슈퍼주니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한류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K팝 팬들은 모두 일어서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고 뛰는 등 스탠딩 공연장을 방불케 한 것은 물론, 좋아하는 가수들의 사진이나 한글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 터키국기, 풍선, 형광봉, 플래카드를 흔들며 3시간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등 터키 전역 뿐 아니라 이란, 불가리아, 그리스, 프랑스, 독일 등 인근 국가와 유럽에서도 많은 한류 팬들이 찾아왔다. 대부분 10~20대 소녀 팬들이었지만 30~40대 여성 팬까지 가세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K-POP으로 유럽이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태권도복을 입은 중학생 딸 2명과 함께 방문한 손 귤(35) 씨는 “터키에서 처음 열리는 K팝 콘서트라서 애타게 기다렸다. 아이들 보다 내가 더 K-POP을 좋아한다”며 “내일은 아야소피아 인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방문할 것”이라고 넘치는 한국 사랑을 나타냈다. 더욱 신이난 사람들은 취재단이었다. 터키에서 한류 팬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모여 열광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한화로 5만원~20만원하는 다소 고가의 티켓 가격에도 공연장을 꽉 채운 K-POP 팬들은 터키에서 부는 한류 열풍을 여실히 보여줬다. 터키에서 교사로 10년째 살고 있는 교민 홍철우(43)씨는 “아이들과 공연을 보러 왔는데 터키에 한류가 거세도 이 정도 일지는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춤을 추고 함성을 지르는 이슬람 소녀들의 모습이 한국소녀들과 똑같다”고 말했다. 조동우 주터키 한국문화원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터키에서 최초로 대규모 K-POP 공연을 시도했고, 대성공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유럽지역 한류확산은 물론 향후 한류시장 마케팅에 방향성을 제시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 80개국에도 방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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