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4·11, 총선이야 ! 대선이야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총선 후보들 한결같은 공약 ‘박근혜 대통령’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6일째,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보면 총선인지 대선인지 분간이 안 될 지경이다. 박근혜 마케팅이 도를 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의 현수막에는 거의 빠짐없이 박근혜 중안선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거나 함께 웃는 사진이 들어가 있고 박 위원장과 함께 지역을 바꾸겠다는 약속 일색이다. 유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거리유세에서도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 공천을 둘러싸고 불만이 터져 나왔던 대구 유권자를 설득하는데 이보다 더 유효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팔아먹기는 과거 친박이든 친이든 조금도 다르지 않다. 대구지역 유권자 다수는 새누리당과 공천과정을 성토하다가도 ‘박근혜’ 이름만 나오면 목소리가 잦아든다. 그래도 박근혜 말고 누가 있느냐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새누리당 후보들은 정책과 공약 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새다. 워낙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데다 일부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에게는 ‘박근혜 예방주사’ 한방이면 그것으로 끝이다보니 이곳이고 저곳이고 모두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다 걸기를 하고 있다. 야권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의 오만한 공천, 민심을 거슬린 공천이라고 핏대를 올려보지만 ‘박근혜 대통령 안되기를 바라나’는 윽박에 씨도 안 먹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무조건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당선되어야 하고 다시 한 번 대구를 새누리당 일색으로 만들어 주면 박근혜 위원장이 무조건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주장한다. 다른 지역이 대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안중에도 없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장담하건데 대구를 새누리당이 싹쓸이 하면 박근혜 위원장은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다”면서 “대한민국에는 대구 경북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구 경북공화국 대통령이면 몰라도 대한민국 대통령에는 낙선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누리당 후보들 안중에는 대구시민도, 그렇게 부르짖는 박근혜도 없고 자기 자신의 당선만이 있을 뿐”이라며 “이런 한심한 인사들을 이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한 박 위원장이 참 안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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