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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TK 초·중·고 수학여행비 65배 격차

학생간 위화감 조성 서민 학부모 ‘울며 겨자먹기’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05/27 [14:47]

TK 초·중·고 수학여행비 65배 격차

학생간 위화감 조성 서민 학부모 ‘울며 겨자먹기’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5/27 [14:47]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수학영행을 실시하면서 극심한 수학여행비 격차를 보여 학생간 위화감 조성은 물론 학부모들의 적지 않은 부담을 지운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공개한 ‘2012년 대구경북 수학여행경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초․중․고별 수학여행비 격차가 최대 65배나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군위군의 부계초등학교는 지난해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수학여행을 다녀와 1인당 131만3,000원을 부담한 반면, 문경시 소재 산북초등학교는 강화도로 수학여행 다녀오면서 1인당 2만원을 부담했다.

대구시 수성구의 사립학교인 정화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중국을 다녀오는 수학여행 시 1인당 795,000원을 부담했지만 중구의 경북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는 문경과 영주일대를 수학여행지로 선택하여 1인당 52,000원만 부담해 두 학교의 수행여행 경비는 15배의 차이를 보였다.

수학여행 경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주로 사립학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 초․중․고 수학여행 경비 상위 10곳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1․2위가 모두 사립초등학교로 대구삼육초 342,000원, 계성초 244,000원을 부담했다.

중학교의 경우, 1․2․3위 모두 사립중학교로 대구중앙중 293,000원, 심인중 159,000원, 정화중 157,000원을 부담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상위 10곳 중 9곳이 사립고등학교로 정화여고 795,000원, 덕원고 711,000원, 경신고 605,000원 순이였다.

경북지역 또한 초․중․고 수학여행 경비 상위 10곳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상위 10곳 모두 국․공립학교였지만, 중학교의 경우, 상위 10곳 중 1~5위가 모두 사립중학교로 포항제철중 343,000원, 성의중 330,000원, 한일여중 323,000원 순이였으며, 고등학교는 상위 10곳 중 7곳이 사립고였다.

교육지원청 별로 분석해보면, 대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촌인 수성구를 포함한 중구, 동구를 관할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초․중․고 각각 평균 94,353원, 104,171원, 320,870원으로 대구시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낮은 곳은 초․중학교의 경우 달성교육지원청이 가장 낮고,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서부교육지원청이가장 낮았다.

수학여행 경비는 학부모 동의와 교내‘(학부모가 포함된)수학여행 수련활동 활성화 위원회’에서 정한다고는 하나, 대부분 학교 자율로 정해지기 때문에 서민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을 받을까봐 힘들게 수학여행을 보낼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원성이 높다.

특히 학교 간 수학여행 경비의 심한 격차도 문제지만, 학교내에서도 편차가 심하여 소속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김천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2학년을 상대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A팀은 1인당 831,000원을 지출해 중국으로, B팀은 1인당 1,181,000원을 지출해싱가폴로 다녀와 팀당 경비 차액이 350,000원에 달했다.

조원진 의원은 “정부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수학여행 경비 지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겠지만 학교 스스로도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는 수학여행지를 지양하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여행지 선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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