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 관내 공무원들을 동원, 자신의 출마 의지를 담은 지역 신문기사를 빌어 3선 도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성명서를 통해 김 지사의 3선 출마 강행 의지를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선”이라 표현하면서 얼마 전 지역 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관내 공무원들을 동원, 전파 및 설명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는 명백한 공무원의 선거개입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면서 필요하다면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염홍철 대전 시장과 김완주 전북지사, 김문수 경기지사의 불출마와 김범일 대구시장, 이중근 청도군수의 3선 불출마를 예로 들며 지역 정치의 쇄신을 위해서라도 김 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하며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