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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민주당의 지방선거 준비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다르다. 안으로는 내실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요령 있게 다루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과거 후보 물색에 몰두하던 모습보다는 지역 아젠다 발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달 구미에서 실시한 1차 토론회에 이어 20일에는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1차에서 ‘경북의 출산·보육 정책’을 다뤘다면 20일에 실시한 2차 토론회에서는 야당 의원의 역할과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야당 의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내용도 6.4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후보들이 경북 유권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주로 소개되고 있다. 컨텐츠만 잘 삽입하고 중앙당의 지원만 강화된다면 6월 선거에서 최소 몇몇 지역의 기초 의원 정도는 배출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은 계획된 정책토론회 이후인 본격적인 지방선거 기간 중에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 정책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야당 이래서 필요하더라. 20일 경북도의회 별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간단한 1부 행사에 이어진 2부에서는 현재 야당 지방의원으로 활동 중에 있는 현역들이 직접 들려주는 의정활동을 간접 체험하면서 야당 의원의 역할과 필요성을 실감하는 자리가 됐다. 패널로는 전 울진의회 의장을 지낸 정일순 의원과 의성군의회 임미애 의원, 구미시 의원을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회 유일의 야당 의원인 김창숙 의원이 자신들의 경험을 전달했다. 첫 패널로 마이크를 잡은 정일순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고유 의무와 야당 의원 부족에 따른 폐해를 집중 부각시켰다. 정 위원장은 특히, 새누리당과 달리 인원이 많이 부족한 지방 의회 구조상 국회의원의 역할까지 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슈화를 만드는 데 게을리하지 말것과 민주당 의원으로서의 도전의식을 잃지 말 것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언론을 활용하는 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당에는 지역 정치 구조상 적극적인 인재 발굴과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여성 의원이자, 야당 의원으로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의성의 임미애 의원은 처음과 많이 달라진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지역의 인식를 강조해 부러움을 샀다. 임의원은 8년간의 자신의 의정활동을 비추어 “혼자 일하기보다는 동료 의원들과 연대해 움직이면 의정활동이 용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임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의 연대는 자신의 지속적인 지지기반 확보에도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구미시의회 김정미 의원은 화물운송 노동자들을 위한 화물전용 공영주차장 조성 촉구와 관련한 조례 제정 등 자신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으로서 지방 의회에서의 역할과 생존방법을 소개했다. 경북도의회 김창숙 의원은 예결위 활동에서부터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의 고된 여정을 소개하는 가 하면, 지역 활동에 있어서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에게 자신의 전문 분야 주민들과의 대면 활동이 득표에 유리하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나 김의원은 “민주당 자체의 이미지만으로 개인 활동에 유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이들의 수고를 중앙당이 제대로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당원들은 중앙당의 지원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면서 “민주당이 대구경북을 항상 버리는 카드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부겸 전 최고위원이 도전을 주제로 축사를 했다. 김 전 최고는 자신도 지역의 정치구도, 지역민들의 정치에 대한 변화를 위해 대구시장에 도전할 예정임을 강조하면서 “(불편한 지역정치 구도를 깨기 위해) 다시 한 번 해 보자”고 강조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우리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정치 발전과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 다시 고삐를 매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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