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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애광학원 갈등 심상챦다<1>

대구미래대 교수협 구재단측의 파행운영 임시이사 파견 요청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4/02/18 [19:10]

애광학원 갈등 심상챦다<1>

대구미래대 교수협 구재단측의 파행운영 임시이사 파견 요청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2/18 [19:10]

대구대 이사회의 갈등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학교법인인 영광학원 뿐 아니라 같은 식구인 애광학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상태라면 대구대는 관선이사 체제를 벗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관선이사를 받아들여야하는 수치를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대구대학교 문제만 해도 버거운 판에 대구미래대학교(총장 이예숙. 이하 미래대)까지 곪았던 것이 터지고 말았다. 대구대와 비슷하게 미래대 역시 신임 총장측과 교협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지역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미래대는 얼마 전 있었던 교수협의회와의 테이블에서 폐교 이야기까지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던졌다. 이날 회의는 교수협과 총장측, 즉 재단(법인)측과의 이견을 좁히기는 커녕 갈등만 심화시키면서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교수협은 이후 그동안 미뤄두었던 학교운영의 파행과 관련해 성명서와 함께 교육부 및 국가인권위, 경산경찰서와 노동청 등에 사태 관계자들을 고소 또는 진정해 놓고 있다.

교수협이 발끈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예숙 현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더욱 구체화됐다. 그 이전인 2011년 구 재단측 인사들이 복귀, 학교 운영을 시작하면서부터 파행은 예고됐지만 이때만 해도 지켜보자는 것이 교수협의회의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이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임금이 체불되기 시작하더니 교수들의 연구실이 폐쇄되고 집단 통합연구실로 축소하는 것도 모자라 교수들의 출퇴근을 일일이 날인을 통해 감독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수협의회는 이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 파행적인 학사운영과 교비지출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의 감사와 재단의 퇴진을 통해 관선이사를 파견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실제 올해 법인측은 교수들의 입학 성적을 일일이 체크하는 한편, 내부 갈등 문제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하면 이 기간 중의 급여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의 모 교수는 본지에 “학교 측이 어쩔 수 없는 경영난 때문에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미 법인(재단)에서는 교수들이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는 등의 명분으로 1월달 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전월부터 결정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 본지에 “그 주장은 터무니없다”면서 “학교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지급이 늦어지는 것 일뿐. ”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교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교수협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학 법인 관계자들이 대학의 발전과는 무관하게 재산권만을 찾겠다는 야욕을 10일 개최된 전체교수회의에서 확연히 드러냈다”며 “이날 회의는 회의가 아니라 폐교를 볼모로 삼아 교수들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인질극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이들은 “특히 이 과정에서 법인 측은 폐과와 퇴출, 연봉제로의 감봉, 폐교 중에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과 함께 이들 교수협의회는 애광학원 이사장 및 이예숙 총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교육부에는 임시이사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육부가 폐교수순을 밟는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해 줄 것과 감사원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본지가 애광학원(미래대 관계자)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폐교’발언의 실제에 대해 묻자 이 관계자는 “대학이 어찌 그리 쉽게 폐교를 논할 수 있겠느냐”고 부인하면서 “교수협측이 주장하는 내용과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면이 있다. 학교를 살려 잘 운영하는 것이 우리학교의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미래대를 잘 알고 있다는 한 교육계 관계자는 “애광학원 뿐 아니라 영광학원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잡음이 자꾸 나면 퇴출이 불가피해 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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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문 2014/02/19 [16:06] 수정 | 삭제
  • 대구미래대학에 소속되어있는 자로서 볼 때 참으로 정확하고 보셨습니다.
    우리 대구미래대학과 대구대학교는 설립자의 자식들로 인하여 구성원들이 말로 할 수 없는 물적 정신적 피해는 물론 미래대 같은 경우 출퇴근시 지문인식을 강요하는 소말리아 식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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