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전국 최초 치매실종자 TV광고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3/07 [15:14]
치매환자 실종은 2011년 515명, 2012년 448명, 2013년 384명이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수성구 앞산 중턱에서 강모(78,여)씨가 실종 3개월 만에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8㎞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은 실종 치매 노인들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자 사회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전국 최초로 실종자 TV광고 영상을 KBS대구 방송총국에 제안, 오는 10일부터 매일 아침 방송에 들어간다.
대구경찰청은 기온이 점차 상승해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실종자(치매 노인, 장애인, 실종아동)들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해 TV광고 영상을 만들어 실종자들을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홍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실종자 찾기에 협조를 부탁했다.
치매 노인, 장애인, 실종 아동은 의사 결정 능력 상실 및 자기 방어를 할 수 없어 범죄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종 신고 접수 시 실종자를 발견 할 때 까지 많은 경찰 인력이 소모돼 TV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에 따르면 대구 지역 201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8만 5천여명으로 이중 9.1%(10명당 1명)가 치매 의심으로 추정되고 전국적으로 52,200여명 이상의 치매 노인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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