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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부의장 선거결과는 상당히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2명의 부의장 선거결과 당초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평가되던 박상태·김원구 의원이 김의식·정순천 의원에게 완패했다. 재선인 박상태 의원과 김원구 의원은 각각 제1, 2부의장 선거에 나서 3선의 김의식· 정순천 의원과 경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제 1부의장의 경우 재석의원 30명 중 김의식 의원이 19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박상태 의원을 크게 눌렀다. 제2부의장의 경우도 정순천 의원이 20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김원구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대구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부의장 선거결과를 두고 초선의 힘이 반영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제7대 대구시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은 모두 16명. 그 가운데 구의장을 지낸 의원이 6명이고 부의장을 지낸 의원도 3명이다. 이들은 구의회에서 다선으로 의회직을 맡은 경험이 있으므로 이른바 ‘선수 존중’에 익숙해 있다. 박상태 의원과 김원구 의원이 기존 의원들에게는 경쟁자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지만 새롭게 진입한 초선들에게는 선수파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호응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존 의원 가운데서도 3선 이상 의원들에게는 6대 의회에서 선수파괴를 주도한 박상태 의원과 김원구 의원에 대한 반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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