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의 결과는 ‘투표율’과 그에 따른 ‘여론조사’에 달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현장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반영하여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2~5위가 최고위원이 된다. 새누리당의 전국 당원은 20만 4342명. 현재 서청원·김무성 의원간 양강구도를 이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투표율 70.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2003년 6.26 전당대회 57.0%의 투표율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갈수록 후보 간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고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낮아진 당원들의 위기감이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다가 후보들의 조직적 동원도 극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상회하게 되면 일반국민을 상대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당 대표 선출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0% 비중의 여론조사에서 후보간 격차가 조금만 벌어져도 반영된 당원투표수는 큰 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후보자들은 현장투표=조직동원, 여론조사=TV토론회로 파트별 선거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당심은 A가 앞서고 민심은 B가 앞서고 있다는 정가의 풍문은 결국 어느 누구의 결정적 우위가 아님을 방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 캠프는 투표율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서청원 의원 캠프는 현재 시중에 나돌고 있는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다는 전제하에 김 의원에 비해 뛰어난 조직력을 이용, 당원투표에서 사실상 승부를 낸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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