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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들 불편한 속내 먼저 살펴야”

전당대회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서 후보자 단 한 명도 없어 황당

정창오 부국장 | 기사입력 2012/04/30 [13:07]

“박근혜, 국민들 불편한 속내 먼저 살펴야”

전당대회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서 후보자 단 한 명도 없어 황당
정창오 부국장 | 입력 : 2012/04/30 [13:07]
 
새누리당 내부에서 계파갈등이 진행되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강력한 경고로 일단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갈등자체가 해소됐다기보다 박 위원장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 내부의 갈등은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갈등이 있어야 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갈등구조 또는 갈등의 성격이다.

현재 새누리당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기본 골격은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충성경쟁이다. 그 속에서 박 위원장 측근에 대한 찍어내기용 공격과 이를 막아내려는 방어가 갈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충성경쟁이 박 위원장의 대선구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마다할 까닭이 없겠지만 국민들은 이러한 충성경쟁과 그 과정에서의 갈등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 위원장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제왕적 위원장으로 비춰질 경우 박 위원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새누리당은 너무나 경직되어 있고 박 위원장 개인에 의해 당의 움직임이 결정되고 있다. 이러한 정당을 민주적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박 위원장이 이러한 문제를 개선시키지 못한다면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란 정치권의 분석은 이미 고전이 됐다.

전당대회 경선에 나서는 자체를 박 위원장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기 위해 출마선언을 하지 못하고 박 위원장의 ‘복심읽기’에 열공하는 모습은 실소를 머금게 한다. 실제 25일 전만 해도 당 대표 도전의사를 자천타천으로 밝힌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25일 박 위원장의 경고성 발언에 납작 엎드려 눈치를 살피고 있다.

박 위원장이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 터에 괜히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박 위원장이 ‘안 돼’라고 하면 망신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서야 과반의석을 가진 제1당이자 여당에서 전당대회 개최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황당한 상황이 만들어 지진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꿀 이는 박 위원장밖에 없다. 현재 새누리당의 상황이 그렇다. 정당은 시스템에 의해 박 위원장이 있건 없건 자연스럽게 운영되어야 한다. 당 대표에 출마하든, 원내대표에 출마하든 박 위원장의 눈치가 변수가 되어선 안 된다. 만약 박 위원장의 눈치를 봐야 한다면 이미 정당도 아니다. 과도하게 집중된 힘을 시스템으로 나눠야 한다.

경직된 새누리당의 모습은 박 위원장의 대선구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이다. 민주적이지 않는 정당에서 거의 제왕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박 위원장이 소통 잘하는 대통령, 국민의 의견을 잘 듣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을 국민은 드물다.

박 위원장은 당내 갈등에 분노성 경고를 보내는 것보다 자신의 말 한마디에 당 전체가 벌벌 기는 모습을 봐야하는 국민들의 불편한 속내를 먼저 살펴야 한다. 그것이 대권도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박 위원장에게서 ‘독재’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 것은 기자의 착시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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