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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장보기행사를 통해 서민정당, 민생정당의 이미지를 연출하려던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장보기행사’가 뜻밖에 상인들의 질타와 항의로 인해 모양새를 구겼다.
30일 오후3시 한나라당 대구시당 서상기 위원장과 배영식 의원, 한나라당 당직자와 시·구의원 등 50여명은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를 찾았다가 수모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서 위원장과 배영식 의원은 굳은 모습으로 상인회장단의 질타와 몸싸움 일보직전의 상황을 지켜봤으며 당직자들도 예상치못한 돌발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최태경 회장은 “여긴 뭐하러 왔느나, 시장을 포함한 한나라당 사람들은 서문시장 오지마라, 선거때마다 뭐같이 부려먹고 입닦은 시당도 반성해라, 정권이 바뀐 후 시장상황은 더 나빠졌다”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배 의원은 상인연합회의 항의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여러요인으로 인해 지원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서상기 위원장도 “얼마나 답답하고 섭섭했으면 이러실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면서 “앞으로 충분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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