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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시당 주성영 신임 위원장이 짜고 있는 ‘주성영號’의 진용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주 위원장은 중앙위, 청년, 장애인, 여성, 디지털 등 기존의 대구시당 당직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대변인을 대구시의원에게 맡긴다. 현재 박상태 의원이 확정돼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다. 또한 기존 당직 외 노동, 종교, 지역경제, 다문화, 스포츠 등 6개 위원회를 만들어 대구시의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권기일 의원이 노동위원장, 양명모 의원이 지역경제위원장, 송세달 의원이 스포츠위원장, 이재화 의원이 다문화 위원장에 내정됐으며 총선과 대선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의 하나인 종교위원회에는 이동희 의원(가톨릭), 정순천 의원(불교), 신현자 의원(기독교)이 참여했다. 신설된 6개 위원회에 모두 11명의 대구시의원이 참여함으로써 역대 대구시당 당직에 최다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주성영號의 대구시의원 대거 포진은 바닥민심을 가장 가깝게 접하는 의원들로 하여금 당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홍보와 대시민 접촉을 강화하고 나아가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대구시당의 체질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대구지역은 국회의원 전원과 대구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29명의 대구시의원 가운데 친박연합 윤성아 의원(비례)만이 야당인 가운데 대구시의원들이 대거 한나라당 당직에 포진하면 의회의 본래 기능인 ‘견제와 비판’이 그만큼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당직을 맡은 시의원이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을 비판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문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시의원을 대거 포진시킴으로써 이들이 선거운동에 올인 할 수밖에 환경을 조성해 그렇지 않아도 정치가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당직 인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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