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자신의 저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나 뒤집기도 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출마를 공식화 했다. 11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 2층에서 열린 출판기면회에는 약 2천 명의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김 전 구청장의 출판기념회는 타 행사와는 달리 순서 사이사이에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중창단 ‘이 깐딴띠’, 소프라노 ‘박주현’,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들이 들려주는 음악으로 마치 음악회를 방불케 하는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축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출판회를 계기로 올해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구청장은 “결국 무죄로 판결난 모든 억울한 일들에 마음이 묶여 과연 내가 이러한 마음으로 정치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힘들었을 때 저에게 힘이 되어주셨던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김 전 구청장이 말하는 ‘억울한 일’은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경호 전 시의원으로부터 고액의 이자를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현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구청장 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것을 말한다. 김 전 청장은 그 과정에서 한나라당 현역인 주호영 의원과 불편한 관계를 맺었으며 이 같은 악연으로 김 전 청장의 이번 총선출마를 ‘복수전’으로 보는 시각이 지역정가에 퍼져 있다. 김 전 청장이 출마하는 수성을 지역은 두 사람 외에도 이노수 전 TBC사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야당인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도 수성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서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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