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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1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탈당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기자들에게 김 당선자 기자회견이 보도자료로 대체된 사실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김형태 당선자가 몇몇 방송사들의 생중계에 대한 부담으로 보도자료로 대체하겠다는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 동생(사망)의 아내 최 모 씨는 총선 직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뒤인 2002년 5월 김형태씨가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논의하자며 오피스텔로 불러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김 당선자의 육성으로 추정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김 당선자는 이에 대해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며 제수 최씨와 조카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지만 최 씨는 거듭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며 1시간30분 분량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또 한 언론사가 이미 공개된 녹음파일을 근거로 녹음 음성과 김 당선자 목소리의 동일성 여부를 전문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 ‘김 당선자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김 당선자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당과 박근혜 위원장에게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어 탈당하지만 성추행 한 사실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보도자료로 기자회견을 대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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